내 마지막 일기가 3월 30일..
꾸준히 써야지라고 하지만 막상 쓸 내용도 없고 무엇보다도 귀찮아서 미루게된다.
일단 4월 29일에 외래를 갔다왔었다.
마지막 글과 큰 차이 없이 정상!
그래서 굳이 글을 따로 안썼었다.
귀찮아서 아님
7월 22일에 한번더 외래가 잡혀있는데 그땐 갔다와서 글을 써 봐야지....
오늘은 마지막 글 이후로 3개월정도 되는 기간동안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한다!

백수시작!
(신증과 관련없는 내이야기 :) )
4월 30일로 내가 다니던 회사에 퇴사했다.
내가 졸업 후에도 계속해서 개발직을 준비했었는데 다니던 회사는 개발직이 아니라 전산직이었다.
일도 편하고 돈도 잘 들어오는데 전산직 특징인지 아님 내 위치 특징인지 하루를 버리는 느낌이 강했고.. 일이 있다고 해도 잡무가 대부분이라 이대로면 나중에 이도저도 아무것도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퇴사를 결심했다.
또 이왕 옮길꺼면 여태 준비해본 개발직으로 가보고자 하는 생각에 나오게 되었다!
근데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법..
몰론 안될거라는 예상도 하고 플랜을 여러개 준비하고 나왔지만 너무 허무하게 계획이 무너져버려서 개발직이 나한텐 안맞나 라는 생각도 든다. 배가 불러서 퇴사를 결심한건가^^
이왕 이래된거 배째고 확실하게 놀자 생각해서 퇴사하고 2달 가까이 실컷 놀고 이제서 다시 미래 계획중^^
운동은 꾸준히 해야지!
이제 IGA신증에 관련된 이야기를 시작해야지! ㅋㅋㅋㅋ
앞에서도 이야기 했었지만 헬스를 꾸준히 했었다. 그러다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하고 몸쓰는게 너무 힘들어서 헬스 그만두고 가벼운 산책 위주로 운동하고.. 그리고 스테로이드를 끊고 다시 제대로 운동을 시작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IGA신증을 앓는 사람들은 운동을 자제해야한다는 글이 보이기도 한다. 근데 내 담당 교수님은 운동을 무조건 해야한다고 했다. 몰론 몸에 무리가 오지 않는 수준으로. 특히 난 스테로이드 치료동안 10키로 넘게 살이 쪘기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도 올라갔었고 살을 빼는데 집중해야한다고 교수님이 말했었다. 내가 여태 했던 운동이라고 해봤자 헬스가 전부였고.. 다시 시작하려니 스쿼트나 데드리프트는 거의 빈바로 시작했었고 맨몸운동 조차도 힘들었다. 그러다가 슬릭부스트라는게 생겨서 선생님이랑 상담하고 체험해본 결과 나에게 괜찮다 생각해서 현재까지도 하고있다!
슬릭부스트는 크로스핏과 비슷한 운동인데 조금 더 하위호환느낌??
크로스핏보다는 강도가 약할지 몰라도 진입장벽은 낮다고 생각한다! 무게도 나에게 맞게 설정해서 운동하고 선생님도 잘 봐주고 무엇보다 맨날 혼자서 헬스하다가 다같이 운동하니까 재밌기도 했다.(*광고 아님 주의)
예전 사진이 날라가서 없다만.. 생각해보면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때와 지금 몸은 많이 달라졌다!
붓기도 빠지고 체중은 치료중일때 최대 82kg에서 현재 77kg뺐고.. 크게 차이는 없지만 골격근량이 예전보다 더 늘어나서 오히려 좋을지도.. ㅋㅋㅋㅋㅋㅋ
이걸로 기초체력이 천천히 늘어나서 이제는 헬스도 같이 진행한다. 살을 빼기 위해서.. 조금 독하게 하고있다. 몰론 몸에 무리가 안가는 선에서!
처음 운동을 시작할땐 슬릭부스트 1시간만 하고 끝냈다면 지금은 웨이트 40분, 슬릭 1시간, 런닝(걷기) 40분 이정도..?
교수님이 몸에 무리가 안가는 선에서 운동하면 된댔으니.. 수치상으로 보면 좀 운동량이 과할지 몰라도 내 몸이 느끼는 무리가 없으니 괜찮겠지.. ㅋㅋㅋㅋㅋ 그만큼 체력이 진짜 많이 돌아왔다!! 덕분에 살도 잘빠지고 있고!
이전 내 모습이 궁금하다면!? 👇
https://hoonlist.tistory.com/4
[IGA신증 일기. 2] 스테로이드치료
저는 2023년 8월에 IGA신증을 진단받고 스테로이드 치료를 했습니다. 제가 먹던 스테로이드의 이름은 메치론 입니다. 처음엔 하루 12알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하루 0.5알까지 줄였습니다! 아직까지
hoonlist.tistory.com
앞서 말했다시피 지금은 잘 놀고있다. 몰론 잘 먹고 있고.. 최대한 조심하려고 하지만 다 잘먹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건 술은 안하는 정도..?
쉬는 동안 사람들이 없는 평일에 캠핑, 낚시 등 여행다니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풀고 이래저래 힐링을 많이 하고 있다. 집에서 눈치가 좀 보이긴 하지만 이제 놀만큼 놀았으니 준비해서 보여주면 되지!
신장에 먹는 것도 조심해야하지만 스트레스 관리도 잘 해야하는거 알죠!? ㅋㅋㅋㅋㅋㅋ
다음에는 아마 외래를 다녀오고 글을 쓸거같다.
좋은 소식으로 또 찾아와야지!

IGA신증 일기6 보러가기
https://hoonlist.tistory.com/21
[IGA신증 일기. 6] 외래와 다이어트!
2024년 7월 22일 외래갔다왔습니다!이전과 크게 달라진 수치는 없지만 이번 외래로 가장 큰 변화는 콜레스테롤약을 끊었습니다!!😁😁😁👍스테로이드를 한창 복용중일때 72 -> 82 정도 10키로가
hoonlist.tistory.com
IGA신증 일기4 보러가기
https://hoonlist.tistory.com/6
[IGA신증 일기. 4] 스테로이드 치료 끝!
24.03.04 드디어 스테로이드를 끊었다!! 원랜 외래 갔다와서 바로 글을 쓰려고 했지만 미루고 미루다가 지금 써본다... 이놈의 귀차니즘.. 짧게 초반이랑 지금이랑 어떻게 바꼈는지 한번 써보겠다!
hoonlist.tistory.com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IGA신증 일기. 7] IGA신증 진단 D+550 (2) | 2025.02.18 |
---|---|
[IGA신증 일기. 6] 외래와 다이어트! (4) | 2024.07.29 |
[IGA신증 일기. 4] 스테로이드 치료 끝! (2) | 2024.03.30 |
[IGA신증 일기. 3] 나의 하루 (4) | 2024.02.25 |
[IGA신증 일기. 2] 스테로이드치료 (0) | 2024.02.03 |
댓글